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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3년간 준법·안전 운전을 실천한 고객이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가입 후 3년간 무사고‧무과태료‧무범칙금 운행을 준수할 경우, 향후 1년 이내 현대자동차 및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재구매 시 최대 4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중장기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는 부주의 운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운전 캠페인을 기획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차종에 따라 ‘굿 드라이버ⅠⅡⅢ’로 분리해 개별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출고 후 3년 이내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쇼핑몰을 통해 직접 가입하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안전운전 생활화를 지향하고 준법정신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준법의식이 높고 안전운전을 준수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 최진희 기자 | 2018-10-01 11:41

한국전력이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람중심의 친환경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력인프라 모델을 개발해 LH가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시범사업이다. 기존의 보도에 설치된 전력설비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불편을 초래한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새롭게 개발된 반지상형 지상기기 등의 신기자재를 스마트시티에 적용해 유럽도시 수준의 선진 보도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재난상황 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력설비와 신뢰할 수 있는 ‘무(無)정전 배전계통’으로 구성된 선진국형 지중배전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전과 LH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과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은 “도시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전력 인프라 분야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해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에너지 | 최진희 기자 | 2018-10-01 09:20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차 회동이 평양에서 9월18~20일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포함, 200여 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다. 10만 평양 시민들은 붉은 꽃을 흔들며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돌아오는 길에 김정은 부부와 함께 백두산 정상에 올라 산책하는 등 친교를 과시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서울의 한 시민은 “5천년 헤어져 살던 민족에게 희망이 생겼다”고 감격하는가 하면, 어떤 시민은 “정치적 쇼”라고 일축해버렸다.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19일 발표한 ‘평양 공동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는 비핵화의 구체적 진전을 바라던 우리 국민을 실망시켰다. 9월 평양 공동선언이 5개월 전의 판문점 선언처럼 북한 비핵화에 대해선 간단히 언급했고 대북 경제 지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평양 공동선언은 북한이 동창리 엔진시험장·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영구 폐기하고,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도 영구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동창리 발사대는 북한이 이미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한다는 데서 폐기한다 해도 얼마든지 이동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을 쏠 수 있다. 또한 영변 핵시설도 핵폭탄을 영변이 아닌 다른 지하시설에서 농축우라늄으로 제조하는 터이므로 영변 시설을 폐기해도 핵무기를 계속 생산할 수 있다. 미국은 북한이 비밀리에 핵물질을 계속 생산한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 김정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조선반도에서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대목도 김이 5월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내용을 반복한 데 불과하다. 이처럼 북핵 폐기에 대해선 간단히 넘어갔으면서도 남한의 대북 경제 지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시간까지 명시해 주었다. 평양 공동선언은 남북이 ‘금년 내 동·서해안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명시했다.뿐만 아니라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가 풀리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문 대통령의 성급한 대북 경제 지원 의도를 표출한 게 틀림없다. 문 대통령이 대북 제재 해제를 전제 ‘조건’으로 풍성한 경제 지원을 약속한 데는 나름대로 계산된 게 있다고 본다. 북한이 남한의 경제 지원을 얻으려면 빨리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전제 조건을 달았다 해도 북한이 구체적으로 핵 폐기에 나서지 않은 마당에서 대북 경제 지원을 약속한다면 중국과 러시아 등에게 대북 경제 지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위험을 수반한다. 문 대통령이 앞장서서 대북 제재를 해체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게 한다.문 대통령은 방북하기 닷새 전에 북핵과 관련, “북한이 미래 핵뿐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재 핵도 폐기하겠다는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평양에 머무는 동안 북한의 미래와 현재 핵 폐기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 대신 김정은 부부와 백두산 정상에 함께 등정해 다정하게 산책하는 등 두 사람의 친교를 다지는 데 열중했다. 김정은에겐 수십 내지 수백조 원의 경제 지원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북핵 폐기와 관련,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실제의 결과는 작은 것)로 그쳤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 기간 비핵화 진전 없이 문·김 두 사람의 친교잔치로 취(醉)했다. 그의 방북에 건 비핵화 기대는 그가 등정했던 백두산 천지 안개처럼 날아가 버렸다. ■ 본면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용석의 서울시평 | 정용석 교수 | 2018-09-28 20:38

그는 원래 준비된 대통령이 아니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변호사일 뿐이었다. 정치적 경험으로는 2년간의 연방 하원의원이 전부였다. 당시 정적이었던 스티븐 더글러스와의 노예제 논쟁으로 전국적인 인물로 부각되기는 했으나 연방 상원선거에서 두 번이나 떨어졌고 부통령 선거도 실패했다. 영광보다는 좌절을 더 많이 겪은 정치 역정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담대하고 냉혹한 권력 의지가 있었다. 야망의 샘이 끊임없이 솟았고 때로는 속물적인 정치 행태도 보였다. 수차례의 실패를 통해 용기와 결단력을 키웠다. 마침내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됐다. 쪼개진 연방을 재통합했고 노예제의 야만적 난제를 해결하는 등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꿨다. 에이브러햄 링컨 이야기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권력 의지도 링컨 못지않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중학교 때부터 책상 옆 벽면에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적어 놓고 권력의지를 불태웠다. 독자적으로 대통령이 되는 것에 한계를 절감한 뒤에는 ‘3당 합당’이라는 정치 공학적 사술(邪術)을 쓴 끝에 대통령이 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권력 의지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청년 시절부터 정치에 뜻을 품고 선거에 나섰으나 총선에서 세 번이나 연속으로 실패했다. 와신상담 끝에 1961년 5월 가까스로 강원도 인제 보궐선거에 첫 당선됐으나 5.16 군사정변으로 의원선서도 하지 못했다. 그 후 꾸준히 박정희 전 대통령에 도전하면서 정치적 거물이 됐고, 정치적 야합이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DJP 연합’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링컨을 비롯해 YS, DJ 등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남을 정복하고 동화하여 스스로 강해지려는 권력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고건 전 총리는 2007년 여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으나 자신의 회고록에서도 밝혔듯이 권력에 대한 의지가 약해 선거에 나서보지도 못한 채 낙마했다. 지지율이 떨어지자 불출마를 선언해버린 것이다.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역시 2017년 조기 대선의 강력한 야당 대선 후보로 각광을 받았으나 자신에 대한 무차별적 검증 과정과 지지율 하락 등으로 중도 하차하고 말았다. 권력에 대한 의지 결핍에 의한 낙마였다.  입신양명 후 ‘꽃길’만 걸어온 두 사람 모두 ‘권력은 쟁취하는 것’이라는 권력의 속성을 깨닫지 못한 채 권력이 자신의 손에 쥐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우를 범한 것이다.  근래 황교안 전 총리가 다시 ‘보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이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1위를 기록했으니 세간의 관심이 무심할 리 없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질 않고 있다. 지난 해 조기 대선과 올 지방선거 때도 그랬듯이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계속 말을 아껴 그는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권력을 쟁취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고 전 총리나 반 전 총장처럼 권력이 자기 손에 쥐여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 보인다는 말이다. 지난 대선에서 멍석을 깔아줬는데도 계산기만 두드리다 멍석을 접었고, 올 지방선거에서도 “역할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선대위원장은 물론이고 서울 시장 후보로도 나서지 않았다. 또 ‘간’만 보다 들어갔다는 비난이 뒤따랐다. 이런 그의 행태로 볼 때 그는 앞으로도 정치적 역할론이 제기될 때마다 저울추만 들여다보다 포기할 공산이 높다. 황 전 총리가 정녕 권력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링컨과 YS, DJ처럼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용기와 결단력을 키워야 한다. 용기가 없으면 제아무리 준비가 됐다 해도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이고 결단력이 없으면 경험이란 단순한 연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고재구의 세상보기 | 고재구 회장 | 2018-09-28 20:35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지난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시행하는 ‘2018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의 2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39개 사회복지기관을 발표했다.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이다.올해부터는 연중 1회 진행하던 사업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하고, 타이어 교체는 물론 차량 경정비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장했다. 지난 4월 진행된 1차 공모에는 전국 607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해 최종 268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난 8월 진행된 2차 공모에서는 720개 신청 기관 중 최종 439개 기관이 타이어 및 경정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선정된 기관은 티스테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어 교체를 신청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기관별 신청한 티스테이션에서 업무용 차량의 타이어 교환과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의 경정비 서비스도 함께 실시해 이동과 관련한 안전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선정 기관 명단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이어 교체 및 경정비 진행에 대한 향후 일정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부품/정비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8:08

최근 정부는 화학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한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법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성장 3대 전략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수소산업 육성 방안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정부가 나서 수소에너지에 대한 안전 기준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우리나라는 진행 속도가 상당히 더딘 실정이다. 이에 한국이 가장 먼저 수소차 상용화에 성공하고도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은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가장 먼저 주도권을 잡겠다는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 지난 17일 국회 주도로 수소법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추진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민간 협의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소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서 개최되는 ‘창원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포럼(H2WORLD 2018)’은 수소‧연료전지 분야만을 특화한 국제 규모 전시회로 이를 통해 ‘수소사회(Hydrogen Society)’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 수소산업 육성 방안 로드맵 올해 말까지 마련 H2WORLD 2018 오인환 조직위원장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시회는 수소에너지 기술과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을 연결하고, 포럼은 기술 시장 정책 현황을 공유해 인적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매년 이어가 전 세계 수소전지 엑스포로 발전시키고 미래 수소사회 밑그림을 그리는 장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H2WORLD 2018’은 전 세계 8개국 74개 국내외 수소‧연료 전지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포럼 역시 다양한 주제가 예정돼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현대자동차 모빌리티관에는 3세대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차 ‘넥쏘’ 등이 전시된다. 특히 넥쏘는 실물 차량과 차량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절개형 차량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공기업과 이엠솔루션, 광신기계공업, 지티씨 등 수소충전 인프라 제조업체들도 다양한 수소충전 장비와 기술을 선보인다. 해외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연료전지 기술 강국인 캐나다는 다양한 수소 연료전지 제품군을 보유한 하이드로제닉스(hydrogenics)를 비롯, 5~6개 전문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호주도 글로벌 기업인 우드니사이드(Woodside)를 포함한 3~4개 기업 및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중국은 현지 수소‧연료 전지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국내 수소산업 기술 등을 국내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H2WORLD 조직위원회는 메인 컨퍼런스 외에도 미래 수소, 수소 RD&D, 연료전지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국내 수소 전문가를 비롯, 해외 연사가 초청돼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개최일인 10일 전시회장 주변에서는 ‘넥쏘’ 30여 대가 차량 퍼레이드를 펼치고, 액화수소 전문기업인 하이리움산업은 직경 3m의 대형 사이즈인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직접 띄울 예정이다.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장은 “지금까지 수소경제 사회로 진입한 나라는 아직 없다”면서 “누가 먼저 수소연료전지를 만들고, 수소 덤프트럭‧ 굴착기를 개발해 보급하느냐가 결국 수소산업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특성에 맞는 수소 전략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소 경제 주도권 잡기 위해 세계 각국 치열한 경쟁 돌입 수소에너지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국의 수소산업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수소사회 진입’ 및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소산업 확장’ 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민관합동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 수소연료전지 실증 및 관련법 개정을 통해 보급 및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쿄시는 2020년까지 수소차 6000대, 수소충전소 35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도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버스 생산기지를 완공한 중국은 전기차의 보조금은 축소시켰어도 수소차 보조금은 유지하기로 했다. 또 중‧대형 화물 차량에는 50만 위안의 정부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수소차 5000대, 2025년까지 5만대와 수소충전소 300기 보급 등의 목표를 정하고 수소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미국 내 자동차의 27%를 수소차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 수소충전소 100기가 구축되는 시점까지 매년 최대 2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유럽도 수소 및 인프라, 수소차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400기‧수소차 5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90Km마다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국은 2030년에 수소충전소 1150기‧수소차 16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2015년 12월 환경친화적자동차 보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수소차 9000대, 충전소 80기를 목표로 세웠지만, 그 이후에 현실적인 후속 조치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2월에야 국회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 지원이 가능해졌다. 민간 업체에 의한 수소차 기술 또한 최고로 꼽히지만, 정부의 지지부진한 지원에 이 마저도 제대로 보급되지 못한 실정이다. 수소충전소 운영도 다른 나라에 비해 사업 추진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자체가 수소차 활성화에 먼저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울산과 창원은 수소충전소 및 수소차 보급에 적극적이며, 인천‧대전도 수소차 보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수소 시내버스 1대를 운행 중이며,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2027년까지 모든 버스를 수소‧전기버스 등의 친환경 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울산은 2030년까지 시내버스 40%, 2035년까지는 100% 수소버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은 2022년까지 수소버스 50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최로 열린 ‘수소 융복합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세미나에서 박진남 경일대 교수는 “수소버스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초기에 집중적인 수소충전소 보급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가격 구조는 민간사업자가 수소충전소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초기 적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운영비 지원 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스위스와 수소 전기트럭 1000대 공급 계약 체결 한편 같은 날(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수소 수요가 500만 톤에서 최대 700만 톤으로 확대되고, 수소연료전지는 550만 개에서 최대 650만 개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수소가 디지털을 만나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에너지 수요는 오는 2050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맥킨지는 “수소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으며, 충전이 용이해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술이 100만 대에서 최대 150만 대의 자율주행 택시, 30만 대에서 최대 70만 대의 자율주행 셔틀 등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약 300만 대에서 최대 400만 대에 이르는 트럭과 밴에 수소 기술이 들어가고, 4000대에서 8000대의 수직이착륙 항공기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소전기차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연료전지 스택, 수소공급‧저장 장치 등 핵심부품의 성능 및 기술력도 향후 수소차 시장 판도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료전지 스택은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차량의 동력원인 전기를 발전시키는 장치로, 일반 내연기관으로 봤을 때 차량엔진 역할을 하는 수소전기차의 첨단 핵심제품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내 수소전기차 주요 핵심부품 개발은 물론, 생산부터 시스템 조립까지 전용 생산 공장에서 일괄 양산하는 종합생산체제를 갖췄다. 현대차그룹이 대단위 일괄 생산체제를 공격적으로 구축한 것은 부품 내재화를 통해 안정적인 조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합리적 가격과 강화된 성능으로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겨 관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수소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장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소트럭을 개발, 지난 14일 수소트럭의 렌더링(컴퓨터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독일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에너지 기업과 수소 전기트럭 1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친환경차 대비 높은 에너지효율과 빠른 충전시간 등 여러 장점들 때문에 앞으로 수소전기차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6:58

572년 전 조선 세종대왕은 백성들이 자신의 의사를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글을 세상에 펴냈다. 한글은 그 어떤 소리도 글자로 표시할 수 있는 데다 반나절이면 쉽게 터득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 한글이 세월이 갈수록 고생하고 있다. 그것도 남이 아닌 우리가 고생시키고 있다.시내 곳곳에 걸려 있는 간판을 보라. 우리말로도 얼마든지 표기할 수 있는데도 영어 일색이다. 신문을 보라. 한글을 읽는 건지 영어를 읽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특히 경제면은 가관이다. 한 문장에 한글보다 영어가 더 많은 경우가 허다하다. 한글을 조사로만 사용하는 문장도 수두룩하다. TV와 라디오 방송을 들어보라. 한국방송인지 영어방송인지 모를 정도로 영어가 범람하고 있다. 여기가 한국인지 영어권 국가인지 헷갈릴 정도다.좋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제대로 써야 할 게 아닌가. 국적 불문의 ‘콩글리시’는 새삼스런 일도 아니다. 잘못 쓰고 있다면 고쳐야 하는데 그럴 생각도 없어 보인다. 틀린 채 그대로 사용한다. 강심장도 이런 강심장이 없다.“우리끼리만 통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강변한다면 할 말은 없다.그렇다면 한글날은 뭐하러 있는가.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한 것은 우리말을 사랑하자는 취지와 함께 한글뿐 아니라 외래어, 외국어를 제대로 쓸 것을 상기시키기 위함이 아니었던가.도대체 ‘아이돌 그룹’이라는 게 뭔가. 인기 있는 가수들을 칭하는 것 같은데, 영어권 국가에 가서 ‘아이돌 그룹’이라고 말해 보라, 통하는지. ‘아이돌 스타’는 또 무슨 말인가. 단어 조합도 참 잘한다.한때 휴대전화기 또는 휴대폰을 ‘핸드폰’이라고 해서 고소를 금치 못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손전화’라는 단어가 느닷없이 등장해 어리둥절하다. 그것도 언론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 물론 우리 국어사전에 ‘손전화’를 ‘토박이말로 만든 새말’이라고 기술되어 있지만, 실상 ‘손전화’는 북한에서 쓰는 표현이다. 우리는 그동안 ‘휴대폰’ 또는 ‘휴대전화기’로 써오지 않았던가.‘손전화’라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이다. ‘핸드폰’을 순우리말로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핸드폰’이 영어인가. 영어권 국가에서 ‘핸드폰’이라고 말해 보라,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북한식 표현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요즘 남북 화해 분위기에 편승해 북한식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언론사들이 적지 않아 우려스럽다.얼마 전 끝난 아시아 경기대회를 전후해 남북공동 입장과 남북 단일팀 등을 포함해서 쓰는 ‘공동 진출’이라는 북한식 표현을 우리 언론사들은 여과 없이 그대로 사용했다. ‘4·27 판문점 선언문’의 영향 때문으로 보이긴 하지만, 독자들을 헷갈리게 하기에 충분했다.영어를 섞어 쓰면 ‘있어’ 보이는가, 유식해 보이는가. 북한식 표현을 쓰면 참신해 보이는가. 우리말이 엄연히 있는데도 굳이 영어나 북한식 표현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세종대왕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정신없이 벌어지고 있다.

장성훈의 언플러그드 | 장성훈 국장 | 2018-09-28 16:57

-LNG 트랙터, 400마력 1회 충전에 800~1000㎞ 운행 가능-2030년, 6만 대 LNG 화물차 보급 시…1474톤 미세먼지 저감한국가스공사와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공동 개발한 LNG 화물차가 지난 7일 대전 낭월 LCNG 충전소에서 ‘차량 인도기념식’을 갖고 시범운행에 나섰다. 가스공사와 타타대우상용차는 이 차량을 가스공사 통영기지 출하장과 대전 LCNG 충전소 구간에서 시범 운행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LNG 화물차의 시범 운행 결과가 양호할 경우, 시범 보급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충전소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어서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따른 환경 개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형 화물차의 미세먼지 저감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국토교통부에 의해 추진되려다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된 LNG 화물차 보급 사업이 환경부 주관으로 재추진된다. 한국가스공사는 타타대우상용차와 공동 개발한 LNG 화물차를 시범 운행한 후 보급 타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환경부도 LNG 화물차 시범 운행 후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해 환경성 및 경제성을 검증한 후 연구 결과를 정책방향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시범 운행될 LNG 화물차는 타타대우상용차 프레임에 이태리 FPT사의 LNG 전용 엔진을 탑재한 고마력(400hp)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800~1000㎞ 운행이 가능하며, 연비는 리터당 2.9㎞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LNG 대형 화물에 최적화된 고마력급 차량 및 엔진 기술을 개발하고, 연료 탱크 용량 확대를 위한 차량 레이아웃 기술 보완과 초저온 탱크의 단열 성능 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8톤 이상 경유 화물차는 약 12만 대로 교통 분야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60%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0%인 6만 대를 2030년까지 LNG 화물차로 보급하면, 서울시 미세먼지 발생량의 55%에 해당하는 1474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차량(8월 기준) 연료 중 LNG는 경유 대비 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차의 약 20%, 유가보조금을 받지 않은 화물차의 약 40%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LNG 시장, 대형트럭·중장비 수송용으로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차량은 수소차‧전기차 등과 비교했을 때, 환경성‧경제성과 기술성이 이미 검증됐다”며 “현 단계에서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시대로 가기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미국·유럽에서는 연간 약 9백만 톤의 LNG를 대형트럭·중장비 수송용으로 소비하는 등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며, 유럽 에너지 규제위원회도 2025년까지 대형 트럭의 20%가 LNG차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16년에 발표된 ‘미세먼지 종합관리 특별대책’과 국정과제로 선정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 이행을 위해 LNG 화물차 보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LNG 화물차의 지속적인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에 LNG 차량 개발을 지원하고, 주요 거점에 충전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면서 “LNG 차량 구매 및 연료사용 보조금 지원, 노후 경유차량 규제 정책 등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공사는 2000년부터 CNG 버스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차량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LNG 차량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LNG 신차 구매지원 제도 및 소규모 충전설비 기준을 마련하고,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환급 제도와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 제도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과 공동으로 항만, 화물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LNG 충전소를 건설하는 등 LNG 화물차 보급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화물/특장차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6:41

  사업자는 내부경영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절차를 개선하고 소모적인 비용을 줄여나간다. 이를 회계 측면에서 개선하고자 한다면 사업상 경비와 사업과 무관한 경비를 구분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세법에서도 무분별한 지출을 비용으로 인정하면 세수의 감소를 초래하고 공평과세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법인사업자와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사업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사업용 계좌’라고 한다. 이 사업용 계좌를 잘 사용하면 절세에 도움이 된다. 이번 호에서는 사업용 계좌에 대해 알아본다. 사업용 계좌는 말 그대로 사업에만 사용되는 계좌를 의미한다. 그 만큼 세법에서는 사업자에게 매출대금을 받고 사업상 경비를 지출하는 데 투명성을 요구한다. 따라서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 중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는 업종별로 직전 연도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데, 그 기준은 복식부기의무자를 판단하는 기준과 같다. 개인사업자로서 도·소매업과 부동산 매매업과 같은 업종은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3억 원 이상인 경우, 제조업과 숙박업‧음식점업‧운수업‧통신업은 1억 5천만 원 이상인 경우, 부동산 임대업과 서비스업 및 보건업은 7천 5백만 원 이상인 경우에 의무적으로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사업용 계좌를 개설하면 사업과 관련해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받거나 공급하는 거래로써 거래대금을 금융회사 등을 통해 결제하거나 결제 받을 때, 인건비 및 임차료를 지급하거나 지급 받는 경우에 반드시 사업용 계좌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복식부기의무자에 해당되면 언제 사업용 계좌를 신고해야 할까. 복식부기의무자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도 직전연도의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직전 연도의 종합소득세를 다음 해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하게 되면 자연스레 작년의 수입금액을 파악하게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가 완료되면 그 다음 달인 6월 30일까지 사업용 계좌를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세무사나 변호사, 의사 등과 같은 전문자격인은 사업을 개시할 때부터 복식부기의무자에 해당하므로 사업을 개시한 연도의 다음 연도 6월 30일까지 사업용 계좌를 신고하면 된다. 사업용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 째는 금융기관에서 사업용 계좌를 가사용과 분리하여 개설하거나, 은행 계좌를 새로 개설하지 않고 기존의 계좌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사업에 사용하는 계좌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었다면 굳이 새로 개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사업용 계좌 신고서에 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 또는 사업자 본인의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사업용 계좌로 사용할 계좌의 은행명, 계좌번호 등을 작성해 세무서에 제출하면 신고절차가 완료된다. 추가로 사업용 계좌와 국세환급금 계좌를 겸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통장 사본과 신분증 사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복식부기의무자에게 사업용 계좌를 사용할 의무를 부여한 만큼, 사업용 계좌를 개설하지 않거나 개설하고 사용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한다. 사업용 계좌를 개설하지 않거나 개설하고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미신고한 기간의 수입금액의 0.2%와 사업용 계좌 사용의무가 있는 거래금액의 0.2% 중 큰 금액을 가산세로 부과한다. 두 번째로 사업용 계좌를 개설하고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업용 계좌로 사용할 의무가 있는 금액 중 미사용한 금액의 0.2%를 가산세로 부과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용 계좌를 미개설한 기간에는 각종 공제·감면이 배제되며 경정사유에 해당하여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세법은 복식부기의무자에 사업용 계좌를 개설·사용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사업용 계좌를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신고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도, 여러 가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알아보고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이 절세의 한 방법이다.  채상병 회장은 참세무법인 대표이사, 참프렌차이즈 세금연구소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중앙교육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저서로 ‘맛있는 세금요리 비법’ 등을 출판했다. 국무총리 ‘납세자 권익보호’ 부문 표창, 기획재정부 장관상 ‘아름다운 납세자상’ 등을 수상했다.

피플/기업탐방 | 채상병 세무사 | 2018-09-28 16:22

한국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국제 자동차연맹(FI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1(F1; Fomula1) 월드 챔피언십(F1)’의 2020-202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한국타이어는 지난 8월 29일 FIA에 F1 타이어 공급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기술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 돌입하게 됐다. F1은 700마력이 넘는 하이퍼 엔진을 탑재하고 주행하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시속 3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최상위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과 참가팀 후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축적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F1 월드 챔피언십 타이어 독점 공급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품/정비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5:31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8(SPI)’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관 운영 및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SPI는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 및 태양광전력협회(SEPA, Solar Electric Power Association)가 주최하는 북미 지역 최대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4개 중소ㆍ중견기업이 참여해 총 10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 전시관에서 태양광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된 품목은 신성이엔지와 탑선의 태양광모듈, 현대알루미늄의 태양광 구조물, 데스틴파워의 신재생 연계 ESS 제품 등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은 국내 기업이 수출 및 수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외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수출영업망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세계 3대 태양광 시장이자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태양광 제품을 홍보하고 심화 상담을 이끌어 내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4:34

365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추석을 맞이해 개최한 ‘추석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특별 행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휘모리잡가, 대금정악과 같은 전통음악 공연부터 전통공예품 만들기, 차(茶) 문화 배우기, 한복 입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참여한 ‘대금정악’ ‘휘모리잡가’ 등 예술 공연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이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또한 22~23일 양일에 걸쳐 한복 체험도 진행돼 많은 여객들이 한복을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 공연에는 양일간 총 2310명이 관람했으며, 체험 이벤트에는 총 821명이 참여했다”며, “향후에도 인천시 무형문화재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종합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4:09

현대자동차가 정부가 주관하는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참가해 승용, RV 전 차종과 상용 주요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현대차는 쏘나타‧그랜저‧투싼‧싼타페 등 승용, RV 전 차종 8000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5%까지, 마이티‧쏠라티 등 상용 차종 500대를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 등을 위해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쇼핑 관광축제다. 특히 올해는 대상 차종을 현대자동차의 승용차와 RV 전 차종으로 확대하고, 상용차의 경우도 쏠라티 등 새로운 차종이 추가됐다. 단 전기차, 수소전기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대상 차종에서 제외된다.현대자동차는 승용과 RV 전 차종 8000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차종 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i30 6.4~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6%, 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이다.상용 차량은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4개 차종 500여 대를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현대차가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28일 선착순 계약을 시작으로 승용, RV 전 차종 8000대, 상용 차종 500대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출고는 10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1:41

세계 3대 이차전지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8’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3일간 개최된다.‘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8’은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 CIBF(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와 함께 세계 3대 전지산업전으로 꼽힌다.이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복합에너지전문전시회 ‘에너지 플러스 2018’ 중 하나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인터배터리 2018에는 LG화학, 삼성SDI, 엘앤에프, 포스코켐텍, 포스코ESM 등 500여 개 국내외 글로벌 전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1500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차세대 전지 기술과 완성차 EV차량 등 최근 관심이 높은 기술과 신제품 위주로 보여주는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타 에너지 전시회와 차별된다.이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주목할 만 하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18’에는 국내 LG화학, 삼성SDI 포함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의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 배터리 컨퍼런스’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되며,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후 참석 가능하다.한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너지 플러스 2018’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인터배터리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등 총 4개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 

에너지 | 최진희 기자 | 2018-09-28 10:54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그룹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뉴 MAN TGL 3.5톤 중소형 카고트럭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뉴 MAN TGL 3.5톤 트럭은 지난 6월 부산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대형급 수준의 캡 사이즈와 국내 최고 수준의 내부 인테리어를 적용, 동급 차량과 차별화되는 거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엔진 및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강력한 구동력을 발휘하는 것이 장점이다.여기에 중소형 트럭 최초로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민감한 화물까지도 보호할 수 있다. 올해부터 대형 트럭에만 의무화된 비상 자동 제동 장치(EBA), 차량 안전성 제어 시스템(ESP), 그리고 차선 이탈 경고 장치(LGS) 등 첨단 안전장치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부산 모터쇼 이후 고객들의 주문사양에 대한 맞춤화 과정 등 준비를 거쳐 9월부터 본격 판매 및 인도를 시작했으며, 9월 한 달간 3호 고객까지 인도를 완료했다.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지난 3개월 간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프리미엄 중소형 트럭에 대한 수요를 직접 확인했다“면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돕기 위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물/특장차 | 최진희 기자 | 2018-09-28 09:51

추석에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라’는 뜻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추석 명절은 조상들의 말이 무색해졌다. 그 이유는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로 빼든 ‘평화’가 고용참사, 소득양극화로 인해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 이슈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추석 전 ‘평양의 정치쇼’만으로는 집값 폭등, 세금 폭탄, 물가 급등 등에 따른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어루만질 수 없었고, 귀향을 하지 못하고 거리를 헤매는 수많은 청년 실업자들의 원성을 달랠 수 없었다. 율곡(栗谷) 이이(李珥)는 왕조의 변천 단계를 창업(創業)·수성(守成)·경장(更張)으로 나누고 “수성을 해야 할 때 고치고 바꾸는 데 힘쓴다면, 이는 병도 없는데 약을 먹는 것과 같아서 도리어 병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경장해야 할 때 그대로 지키는 데 힘쓴다면, 이는 병에 걸렸는데도 약을 물리치는 것과 같아서 누워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라고 갈파했다. 그 시대에 힘써야 할 일(時務시무)은 순서가 있기 때문에 수성을 해야 할 때 경장을 하고 경장을 해야 할 때 수성을 하면 나라가 쇠망(衰亡)에 이른다는 가르침이다. 통계청은 지난 8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고용증가가 연간 30만명은 돼야 하는데 5000명밖에 안 늘어났으며, 출산율이 0.97명으로 세계 최저로 추락했고, 1분위(하위 20% 계층)와 5분위(상위 20%) 간 소득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는 비보(悲報)를 전했다. 민간 경제연구소들도 “앞으로 5년간 매서운 취업 빙하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근거 없는 ‘소득주도성장’을 부각시켜 경제운용에 실패했고 시장에서 신뢰를 잃었다. 최저임금이 2년간 29%나 급격히 인상되었다. 최저임금 올리고 근로시간 줄이고 정규직화하면 일자리를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다. 당연히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것과 관계가 없는 사술(詐術)의 정책인 것이다. 일본과 독일은 대기업 대 중소기업 급여가 100대80~85인데 한국은 53% 수준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이 우선인데, 이것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금만 올리다 보니 결과는 폐업이나 감원으로 연결되어 일자리를 없애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올 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 부담을 과소평가한 결과다. 이는 율곡 선생이 갈파한 “수성을 해야 할 때 경장을 하면, 이는 병도 없는데 약을 먹는 것과 같아서 도리어 병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라는 지적과 정확히 일치한다. 만시지판(晩時之歎)의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하고 지역별·업종별 차별화도 해야 한다. 월급 150만원 이하 받는 비정규직 700만명과 자영업자 700만명의 소득수준을 적절히 조정함으로써 일자리를 우선하는 소득정책이 시행되지 않으면 내수가 위축된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도 업종별로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수정해야 하며, ‘임금피크제’도 노사 자율에 맡길 게 아니라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한국과 일본의 고용 상황을 비교해 보자. 일본은 대기업 노조가 유사 업종의 중소기업보다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크지 않다. 일본은 한사람이 1.65개의 일자리를 놓고 저울질하는데 반해, 한국은 100명이 65개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해진 뒤에야 고용의 질에 신경을 썼는데 반해, 한국은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고용의 질을 좋게 한다며 임금을 올리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반(反)시장 정책을 펴고 있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11월 논문에서 “한국은 대·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향후 청년실업률 상승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청년 일자리에 대해서는 정책 궤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청년은 대기업으로 몰리지만 일자리의 90%는 중견·중소기업이 만든다. 노동시간은 줄어들고 임금은 높아지는데 중소기업이 활성화될 수 없고 스타트업이 활발할 리도 없다. 따라서 정부는 선(先) 중소기업 활성화, 후(後)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정책방향을 재설정하고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제때 잡지 못하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해야 한다. 대학생들은 졸업을 유예하고 9학기 이상을 대학에 적을 두고 있고, 40만명이 넘는 공시족(公試族)들이 9급 공무원시험 준비에 젊음을 낭비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는 경제와 민생이 뒷받침될 때 보장된다. 고로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 

우종철의 일요논단 | 우종철 자하문연구소장 | 2018-09-28 09:42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1·2터미널)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가 마곡신도시에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 14번째 역인 마곡나루역의 공사(총사업비 933억 원)를 완료하고, 오는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항철도 역사 개통으로 마곡나루역은 공항철도와 9호선의 환승역(환승시간 3분)이 된다. 또한 청라·영종 등 인천지역, 강서·마포 등 서울 서부지역의 전철 이용 편의성이 대폭 증진되고, 마곡신도시(계획인구 20만 명)의 교통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마곡나루역 개통과 맞물려, 전철역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배(50만m2) 면적의 서울식물원이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마곡나루역 이용객이 개통 초기에는 1일 1만 3천여 명, 2025년에는 1일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첨단 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마곡지구에 신설역이 개통함으로써, 수도권 서부지역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종합 | 최진희 기자 | 2018-09-27 09:04

환경부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20일 세종보 인근 공원(세종특별자치시 나리로 82)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18 금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대회는 ‘살아 숨 쉬는 금강, 피어나는 생태계’를 주제로 하며, 되살아나는 강의 의미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강은 4대강 중 최초로 10월 중 완전 개방될 예정이다. 그림대회를 주관하는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명, 학년·반, 성명, 연락처, 인솔자 정보 등을 기재해 팩스,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대회는 10월 20일 당일 행사장에서 배부하는 도화지로 그린 작품만 인정받는다. 초등학생은 8절지, 중등학생은 4절지 도화지가 배부되며 각자 가져온 그림도구로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이날 대회 출품작 가운데 대상 1, 금상 6, 은상 8, 동상 12, 장려상 20점 등 총 47점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한국수자공사 사장상, 대전·세종교육감상, 금강유역환경청장상 등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당일에는 그림그리기 대회와 함께 금강을 주제로 한 환경사진전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체험공간(부스)도 선보인다. 환경사진전은 그간 최대 개방을 유지했던 세종보와 공주보의 생태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며, 푸름이이동환경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될 계획이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그림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금강을 알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합 | 최진희 기자 | 2018-09-27 08:22

CJ대한통운이 총 1763톤 무게의 초중량 플랜트 기자재 5개를 1만7656km에 걸쳐 3개월 여 기간 동안 운송하는 ‘물류 대장정’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우즈베키스탄 카르시(Qarshi) 인근에서 건설 중인 천연가스합성석유플랜트(GTL)의 핵심 기자재인 촉매제 용기(Catalyst Slurry Hoppers) 2기 등 총 5개 초중량물을 중국 장지아강 항만에서 선적해 23일 출발했다고 밝혔다. 촉매제 용기는 길이 50.88m, 높이 8.72m, 폭 8.60m에 무게만 520톤에 달하는 초중량물로 중국에서 제작돼 우즈벡까지 이송된 뒤 현장에서 직립해 연결되는 과정을 거쳐 사용된다. 운송목록에는 무게 323톤, 길이 24.58m, 폭 8.8m, 높이 9.20m의 대형 분리드럼(Separator Drum) 2기와 무게 77톤, 길이 39.8m, 폭 6.0m, 높이 5.78m의 정류탑(DW Fractionator) 1기도 포함됐다. 중국 장지아강에서 목적지인 우즈벡 카르시까지 거리는 총 1만7656km에 달한다. 이 중 해상수송 거리만 1만5567km에 1개월 가령의 기간이 소요된다. 해상운송의 여정은 중국을 출발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지중해에 도착한 뒤 흑해로 진입해 돈강과 볼가강을 연결한 볼가-돈 운하를 통해 카스피해로 이어진다. 특히 볼가-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형선박에서 바지선으로 기자재를 환적하는 과정도 거치게 된다. 환적은 10월 중순 루마니아 콘스탄타 항만에서 1차적으로 이뤄지며, 육상운송으로 전환키 위해 11월 말 카자흐 쿠릭항에서 2차 환적될 예정이다. 육상운송은 최대 중량 520톤의 촉매제 용기 등 5개 기자재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유압식 모듈 트레일러(Hydraulic Modular Trailer) 220축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라크‧터키‧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CJ대한통운 자가 장비가 투입된다. 도로포장 상태와 곡선, 고도변화 등에 민감한 만큼 속도는 시속 30km 안팎으로 유지할 예정이며, 카자흐스탄 543km, 우즈베키스탄 1,546km 등 총 2089km를 운송하는 기간만 1.5개월 여가 소요된다. 육상운송 과정에서는 520톤의 하중을 견디도록 교량을 보강 또는 새로이 건설 중에 있으며, 불가할 경우 우회로 공사를 통해 운송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초중량물 운송을 위한 프로젝트 물류는 단순히 기술이나 장비만 갖추고 있다고 해서 가능한 분야가 아니다”면서 “현지 정부의 협조를 구하는 것은 물론, 토목과 건축 등 다양한 영역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잘 조직돼 있어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33개국, 143개 도시, 262개 거점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TOP5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역량이 튼튼하게 갖춰져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합성석유 플랜트 프로젝트(UGTL)는 우즈벡 국영기업인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가 발주한 총 투자비 4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건설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했으며, CJ대한통운이 물류사로 참여하고 있다.  

물류/운송 | 최진희 기자 | 2018-09-26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