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투자 청사진 구체화…개방형 협업 속도
현대모비스, 미래차 투자 청사진 구체화…개방형 협업 속도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3.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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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딥글린트에 55억 투자…개방형 협업체계 구축
AI 활용 사물 인지‧판단하는 영상인식 기술 보유
[뉴시스]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한 개방형 협업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물인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해 5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딥글린트는 중국 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인식 분야 선도 스타트업으로,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행동 패턴 등을 이미지로 분석하는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딥글린트의 안면 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 명 중 한 사람의 얼굴을 1초 내에 판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장 제어 기술, 센서, 생체 정보 등을 활용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 등 자체 기술력에 딥글린트의 영상 인식 기술을 융합해 차량 탑승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내부 동작인식, 패턴분석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 조명 조절과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정수경 전무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장 기술과 ICT 융합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영역은 개방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미래차 핵심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 융합, 배터리셀, 연료전지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계획한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스타트업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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