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 일반인 구매 허용 후 중고차 판매 3배 증가
LPG차 일반인 구매 허용 후 중고차 판매 3배 증가
  • 김진환 기자
  • 승인 2019.04.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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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한 주 중고차 51.6대→178대 판매
5년 이내 LPG차량 인기… LF쏘나타 1위

지난달 26일부터 액화석유가스(LPG)연료 차량을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중고차시장서 LPG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중고차 매매 업체 케이카(K Car)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 주간 중고차 판매대수는 178대로, 전주(53대)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2015년 식 중고차가 전체의 19%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뒤를 이어 2016년식(15%), 2014년식(14%)순이었다. 판매된 LPG 중고차 중 그동안 일반 소비자는 구매할 수 없었던 출고된 지 5년 이내의 LPG차가 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가 높고 상대적으로 차량 상태가 좋은 LPG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LPG모델별로는 현대 LF쏘나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현대 그랜저HG, 기아 K5 2세대 LPG 모델 순이었다.

LPG차는 디젤, 가솔린 대비 저렴한 연료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LPG 연료 가격은 디젤, 가솔린의 50~60% 수준으로,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낮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케이카 오산동탄직영점 공경택 실장은 "LPG차 관련 개정안이 공표되기 전 주말에 미리 매장을 찾아 LPG차를 예약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일반인의 LPG 차량 구매가 제한 없이 가능해지면서 비교적 신차 대비 바로 출고가 가능한 중고차를 찾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휘발유차, 디젤차 대비 연비가 떨어지며 LPG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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